(서울=연합뉴스) 김은경 기자 = 경희대가 11일 서울캠퍼스 네오르네상스관에서 21세기 대학혁신위원회 '함께 하는 대학혁신 대장정' 출범식을 열었다.

경희대는 이 행사에서 '대학이 달라져야 미래가 달라진다'는 대학의 핵심 가치를 강화하고 교육과 연구는 물론 행정과 재정, 인프라에 이르기까지 대학 운영의 전 부문에서 혁신을 이룰 계획이라고 밝혔다.

이를 위해 경희대는 교육과 연구를 지원하는 체계를 선진화하고, 교직원의 행정 역량을 제고하는 한편, 재정 구조를 안정화한다는 목표를 세웠다.

또 국내외 대학사회와 함께 세계대학평가지표를 공동 개발하겠다며 "새로운 지표는 대학의 창학 이념 구현도와 지역적·세계적 공헌도 등을 평가할 수 있도록 개발할 것"이라고 밝혔다.

경희대는 앞으로 국내외 대학과 유관 기관 및 단체에 지표 개발 참여를 권유할 계획이다.

이날 행사는 조인원 총장과 교수의회, 노동조합, 총학생회 등 구성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.

[출처: 연합뉴스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.] (2016.04.11)
http://www.yonhapnews.co.kr/bulletin/2016/04/11/0200000000AKR20160411161200004.HTML